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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디어 공개된 갤럭시S2 스펙도 괴물급!!


【바로셀로나(스페인)=권해주기자】 삼성전자가 13일 저녁(현지시간)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‘MWC(Mobile World Congress)’ 개막에 앞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고 ‘갤럭시S2’의 첨단서비스들을 공개해 1600여 각국 언론인들의 시선을 모았다.

삼성전자는 갤럭시S2에 음성변환, 무선인터넷전화(m-VoIP), 근거리 무선통신기술(NFC), 분실폰 찾기 등 개인 대상 서비스뿐만 아니라 기업고객을 위한 협업, 보안 솔루션도 대폭 강화해 적용했다.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(MS), 구글, 시스코, 사이베이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았다.

갤럭시S2는 구글의 음성변환 기술로 주소록에 있는 사람에게 말로 전화를 걸고, 목소리만으로 음악을 재생시킬 수 있다. 예를 들어 운전을 하다가 갤럭시S2에 대고 “‘홍길동에게 오후 3시 회사에서 보자’고 문자메시지 전송”이라고 말을 하면 제품이 명령을 확인해 스스로 전화번호를 찾고 내용을 적어 메시지를 보낸다.

세계 표준 NFC를 탑재해 갤럭시S2를 10㎝ 거리로 태그가 붙은 단말기나 광고지 등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교통요금, 상거래결제, 부가정보 확인 등을 할 수 있다. 무선랜(Wi-Fi) 기반 기기 간 연동 기능으로 연결선 없이 갤럭시S2에 있는 파일을 간편히 프린터로 출력할 수도 있다.

미국 퀵(QiK)사의 m-VoIP 기능을 넣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끼리 무선랜 망에서 무료로 음성·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.

갤럭시S2를 잃어버렸을 때 대응할 수 있는 기능도 폭넓게 적용했다. 제품을 잃어버리면 웹에서 통화를 차단시키고 통화내역 및 문자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. 갤럭시S2가 켜진 상태라면 현재 제품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고 웹에서 전화를 걸 수도 있다.

갤럭시S2는 각국 사업자와 제휴해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게임, 음악, 전자책(e북), 인맥구축서비스(SNS)의 4개 허브 기능을 담고 있다. 각 허브 서비스를 실행하는 것만으로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.

4개 허브와 각종 기능, 응용프로그램(애플리케이션)들은 크기, 영역 등을 이용자 스스로 정해 갤럭시S2 화면에 배치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(UI)을 갖췄다.

안드로이드 운영체제(OS) 스마트폰들이 다소 뒤쳐졌던 기업용 솔루션을 대거 보강했다는 것도 갤럭시S2의 특징이다.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(MS)와 제휴해 ‘익스체인지 액티브 싱크’ 기능을 적용, e메일 등 회사 솔루션을 갤럭시S2를 비롯한 각종 기기와 연동해 이용할 수 있게 했다. 시스코의 ‘웹엑스(WebEx) 솔루션으로 사내에서 영상·온라인회의 및 자료공유를 할 수 있고 가상사설망(VPN)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.

중앙에서 직원들의 갤럭시S2에 한꺼번에 자료를 전송하는 등 기기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사이베이스의 ‘모바일기기관리(MDM)’ 솔루션도 적용했다. 전자서명, 암호화 등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반 보안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.

갤럭시S2는 최고 화질을 자랑하는 ‘슈퍼아몰레드 플러스’ 디스플레이, 삼성전자 듀얼코어 프로세서, 기존보다 5배 빠른 그래픽 프로세서(GPU), 8.49㎜의 초슬림 두께 등 하드웨어 요소들이 드러나면서 주목을 받아왔다.

삼성전자 신종균 무선사업부장(사장)은 “갤럭시S2는 강화된 화질, 성능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풍부한 모바일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명품 스마트폰”이라며 “일하는 방식을 한층 손쉽게 바꿔주는 기업용 솔루션으로 기업고객들에도 매력적”이라고 소개했다.

/postman@fnnews.com

출처 - http://news.nate.com/view/20110214n0583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