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앞에 906버스가 다니는데
오늘 아침 나름 신상버스인 906버스를 타고가면서
에어컨이 너무 시원하여 지인분에게 내리기 싫다고 문자를 전송하니...
지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겁니다
" 그냥 끝까지 가요 "
" 그냥 끝까지 가요 "
" 그냥 끝까지 가요 "
전 이 문자에 필~ 받고
906번 버스 종점인 동.인.천 역까지 고고싱 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.
회사를 지나갈땐 눈 질끈 감았습니다 ㅠㅠ
무작정 동인천역까지 가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...
이러다 지각하면 짤리는건가!?
갑자기 출근하다 이 뭔 뻘짓인가;;
( 역시 전 소심해요 T oT )
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8시 27분 도착...
대한서림앞에서 인증샷...
(목표는 역사 촬영이었으나... 핸드폰으로는 무리가 있더군요 ㅠㅠ)
오늘 나름 짧고 뜻 깊은(?) 일탈 이었습니다... T oT
Ps: 출근은 동인천에서 출근하시는 과장님에게 전화하여 함께 차량 이동으로 정시에 출근하였습니다 ^^
( 어우~ 나 왜 이렇게 보람찬거지? ㄲ..ㄲ..)
인증샷 짜잔~!!!